부산의전 화이팅입니다

저희 지난주에 저희 엄마 49제 지내고 그동안 정리하지 못했던 엄마 집과 물건들 정리하고

훌훌 떠나 보내드렸습니다.

여기저기 다니시는 걸 좋아해서 산골을 했는데 후회 됩니다. 아니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장례지도사님 권유에 따라 수목장을 할 걸 그랬나 싶습니다.

산골을 하고 나니 엄마가 미치도록 보고 싶고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서 가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하나 싶고 갑자기 막막한 생각이 들어서 후회를 많이 합니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려서 오늘 마지막으로 엄마 물건 다 정리하고

감사의 글 올립니다.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앞이 캄캄하고 정신도 없었는데

부산의전 덕분에 장례를 잘 치렀습니다. 엄마의 장례를 치러주셨는데 이런 인연이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의 글 올립니다.

시간이 좀 지났지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발전하는 부산의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