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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백과 지방

작성자 | 대길 2022.11.21

1.혼백과 지방
(1)혼백
혼백은 주검을 안장하고 신주를 만들기 전, 영혼이 머무는 임시거처의 역할을 하는것을 말합니다.
①혼신을 의지케 하는 혼백은 고례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②삼베나 백지로 접어서 만들고 옷고름이나 적삼의 앞섶을 잘라서 넣었습니다.
③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였고 동심결을 맺어 두었습니다.
☞동심결은 5방, 5색, 5기, 5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④혼백은 머리를 만들고 좌, 우 두 귀를 만들고 그 남은 것으로 두 발을 만드니 ★☆사람의 형상같이 하였습니다.
⑤혼백에 지방을 넣는 건 아닙니다. 업체가 만들어서 나오는 혼백을 사용하다보니 지방을 넣는 해괴망측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거기다 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것을 지방까지 넣고는 왜 벌립니까? 무식해도 너무 무식한거 맞죠?
⑥1934년 조선총독부의 '의례준칙' 제6조 1항에는 '영혼이 의존 할 곳으로 영좌를 설치하고 영정사진 아래에 지방을 세우도록 한다'고 하는 말도 안되는 해괴망측한 일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전통에서는 장례가 끝나면 그때 지방을 만들었습니다. 장례는 고인과 관련된 부분의 마지막인 안장,산골 등을 함으로 모든게 끝나는 것을 이미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계속 이어짐, 혼백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정말 슬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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