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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예절과 곡하기

작성자 | 대길 2022.11.21

조문예절
입관을 하고 성복을 갖춘 후 조문을 받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러다 보니 첫째날에 입관을 하는 사례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첫 조문은 복인들이 먼저 합니다. 남자 복인들은 남자복인 끼리, 여자 복인들은 여자복인끼리..그러나 요즘엔 간소하게 모두 같이 하는게 보통입니다.
그래서 집안분들은 조금 기다렸다가 성복 후 조문을 하죠.
이 때 부터 곡을 하기 시작하는데 곡하는 방법과 성복 의식을 한번 보시죠.
1)성복의식
전통에서 성복을 갖출때 비로소 몸을 정갈하게(우물가에서 몸을 씻고 풀었던 머리카락도 묶음) 한 후에 성복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선 여건이 되지 않아 물과 수건 그리고 상복의 축소판인 상장을 미리 준비하여 의식을 행합니다.
*의식은 매뉴얼 교재 참조
여기서 '상장(또는 백일상장)' 은 의례준칙(1934년 조선총독부)에서 시작되어 육영수여사 장례 때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일제에서 만들어졌으니 일본 것이므로 사용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면 그 분은 편견이 지나치신 분이라 여겨집니다.
일제 때 만들어 졌지만 유일하게 우리 전통으로 부터 그나마도 남아있는 우리의 얼이요,흔적이므로 잘 유지하고 전승해 나아가야 할 우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2)곡
곡은 슬플哀 괴로울苦 를 합해 '애고' 로 합니다.
변형이 되어져 '아이고' 로 곡을 해도 무방합니다.
혹, 모친상에 '애고', 부친상에 '아이고'로 해야 한다는 분도 있으나 그래야만 하는 근거가 없습니다.
백관들은 '어휘' 라 하여 '좋은 곳으로 가시게' 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곡을 하는 걸까요?
첫번째 이유는 복인들의 건강을 위함이며 두번째 이유는 망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기 위함입니다.
슬픔을 6주 이내에 잊지 못하면 우울증이 찾아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곡을 하라고 합니다. 또한 저승에는 등불도, 횃불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인들의 곡소리를 냄으로 그 소리에 의지하며 좋은 곳으로 가도록 끊임 없이 합니다. 곡을 하다가 중간에 멈추게 되면 망자도 가다가 멈추어 버린다고 합니다.

곡에는 3가지의 형태가 있습니다. 이는 근간에 다시 정리해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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