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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올리는 절차

작성자 | 대길 2022.11.21

상식을 올린 후 복인들이 식사를 하는게 예의다.
석전겸 상식을 올리는 시간은 15:30~16:30 사이를 택하여 올리는 것이 좋다. (포시(15:00~17:00)는 신시를 말하며 젖먹이 어린아이의 첫 시간이므로 빠른 시간은 절대 아니다.)
※참고로 '포시고사(祖奠,조전)'는 발인전날 사당에서 올리는 것으로 발인날 아침 좋은 날을 택하여 발인코자 하니 그 가시는 길을 열어 보살펴 달라고 조상에게 고하는 전이다.
★석전겸 상식을 일찍 올려야 하는 이유는?
①조문받느라 복인들이 상식 후 저녁식사를 미리하지 못하여 때를 거를 수 있기 때문이다.(단, 조문객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무관)
②조문객의 왕래가 많은 시간과 상식시간이 겹치면 주변이 산만해지고 정신없이 올리다 보면 고인에게 결례가 되며 조문객을 기다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상식 올리는 순서
①상식이 올라오면 빈소 입구에서 주부가 받아서 빈소로 들어간다.
②이때 장례지도사는 "상식 들어갑니다. 복인들은 빈소로 들어가십니다."라고 외친다.
③복인들이 자리를 하면 "복인들은 곡하십니다. 곡 하십시오."라고 장례지도사는 호령한다.(곡을 하는 상가의 경우)
④주부가 영좌에 상식을 받들면 장례지도사는 영좌에 상식상을 차린다.
⑤제주인 맏상주가 앞에서고 그 뒤에 복인들이 선다. 이때 맏상주와 주부가 같이 제주를 해도 무방하다.
⑥제주가 무릎을 꿇고 앉으면 향 세가닥을 잡고 3상향 한다.(3가닥의 향은 1가닥씩 향로에 꽂는다. 입관이 끝났으니 잔을 돌릴 경우, 시계방향인 우측으로 3번 돌린다.)
※3은 무한한 숫자를 단정짓지 못함을 뜻함
⑦주상과 주부가 재배한다.(주상만 해도 무방하다.)
⑧부복
"다같이 부복하십니다. 무릎을 꿇고 손은 바닥에 대시고 고개는 깊숙히 숙이시겠습니다."
⑩"고인 식사올립니다.
부디, 많이 흠양 하소서"라고 장례지도사가 고한 후
장례지도사는 메(밥)두껑을 열고 숟가락을 서,북,동으로 꽂고 젓가락은 삼색나물, 두부전, 조기 중에 올린다.
⑪통상 사대부는 9수저, 백성(일반)은 7수저 뜨는 시간이다.
⑫시간이 되면 "숭늉 올려드리겠습니다. 복인들은 그대로 부복하고 계십니다."라고 안내하고 탕(국)을 내리고 숭늉으로 간다(바꾼다). 메(밥)를 세번에 나누어 숭늉에 뜨서만다.
⑬3수저 정도 뜨는 시간이 흐른후 장례지도사는 헛기침을 세번 한다.
"흠! 흠! 흠!"
⑭이어 "복인들은 곡을 하시면서 평신, 다같이 일어나셔서 곡재배하십니다. 배-,(엎드린 즉시) 흥-,(일어서는 즉시) 배-,(엎드린 즉시) 평신-약간 굴신"
⑮굴신하면 "10분후에 철상 도와 드리겠습니다.
10분후 부터 복인모두 식사하시면 되십니다."
⑯10분후 철상을 하되 가급적 주부가 할수 있도록 도운다. 음복을 원할 경우 식사때 같이 챙겨드리도록 도우미에게 전달한다.
※상식도 단잔으로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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